프로야구 유료화 전환 논란 점화

프로야구 유료화가 결국 눈 앞까지 왔습니다. 아직 유료화를 하겠다는 발표는 없었지만 KBO 유무선 중계권 우선협상대상이 ‘티빙’으로 선정되었고 만일 최종 협상까지 이루어진다면 티빙은 3년간 프로야구 유무선 중계권을 독점하게 됍니다. 현재 유료OTT 플랫폼인 티빙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사정인데 프로야구라는 메가 컨텐츠를 독점하게 된다면 티빙 유료가입자에게만 프로야구 중계를 제공하게 될 것이 자명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프로야구 관중 사진

프로야구 유료화 – 티빙의 행보

티빙은 유료 OTT 플랫폼으로 그간 지구오락실, 환승연애 , 여고추리반등 화제작을 낳긴 했으나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두고 있었습니다. 프로야구 중계권 입찰에 티빙을 비롯한 에이클라 미디어 그룹, 네이버 컨소시엄까지 세 회사가 입찰을 했는데 티빙이 입찰금액에서 큰 차이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금액차이를 기술이나 다른 항목에서 뒤집을 수 있는 정도를 넘어 섰다고 하는데 티빙의 중계권 입찰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지금 티빙은 적자를 메꾸기 위한 승부수로 프로야구 중계권에 투자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야구 중계 유료화 될까?

티빙측은 아직 “무료 시청”에 대한 확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선택지는 명확합니다.

  1. 전면 유료화로 티빙 가입자만 볼 수 있게 한다.
  2. 부분 유효화로 티빙 가입자는 고화질 중계를 제공하고 무료 사용자는 저화질 중계를 제공한다.

두 선택지 모두 기존의 프로야구 팬들에겐 좋은 소식은 아닙니다. 네이버 스트리밍 서비스로 무료 고화질 중계를 즐기던 사용자들에게 유료 중계 서비스의 시작은 불만과 불평이 나올 법한 결정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외국의 사례를 보면 어떤 스포츠든 유료로 결제하고 보는 시스템이 정착해있고 그로 인해 그 스포츠가 더 발전할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이번 티빙의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국민 스포츠로써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KBO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 봐야겠습니다.

https://www.tving.com/onboarding?gad_source=1&gclid=CjwKCAiA1-6sBhAoEiwArqlGPi9hbxl_amSE0-YoFvCulFYy39SS7iqT6yIslhEa_Tezqd1jAt956RoCQU0QAvD_B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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