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 w213 고질병 및 해결

벤츠 e클래스 w213 고질병과 해결책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모든 양산되는 차는 고질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엄청나게 팔린 벤츠 w213 e클래스도 고질병은 피할 수 없는 문제인데요. e클래스의 고질병에 대해 알아보고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은 어떤게 있는지도 알아 보겠습니다.

벤츠 e클래스 w213 고질병

1. 녹스 센서 불량

거의 모든 w213 e클래스에 나타나는 고질병 증상이다. 증상으로는 황색 엔진 경고등이 들어오며 차량 움직임이나 다른 이상증상은 딱히 보이지 않는다. 카페나 자료등을 찾아본 결과 연식이나 주행거리는 상관 없이 발생하는 증상으로 보증 기간이 남아있다면 벤츠 서비스센터에 입고하여 교환 받을 수 있다. 아무 이유없이 갑자기 황색 엔진 경고등이 점등 되었다면 녹스 센서 불량을 의심해 봐야 한다. 녹스 센서는 앞 뒤로 두개 달려 있으며 고장나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보증기간 이후라면 사설 센터를 찾아 교체 해야 한다.

보증기간은 7년 16만km이며 2023년 9월 25일부터 벤츠코리아에서 보증기간 8년 주행거리 무제한으로 변경했다.

벤츠 e클래스 녹스센서 교체 무상수리 기간 및 비용

2. 로워암 불량

로워암은 차에 관심이 있고 관리를 잘 하는 사람이라면 10만km에 교환하는 경우도 있는 부품이지만 일반적인 엔진오일 미션오일만 갈고 타는 차주들은 관심이 없는 부품이다. 벤츠 e클래스 w213은 슬프게도 로워암이 고질병으로 로워암 불량시 증상은 방지턱을 넘을 때 삑 삑 소리가 난다. 주차되어 있는 차의 앞 바퀴 위쪽 본넷을 양손으로 꾹 꾹 눌러서 자가진단도 가능하다. 눌러봤을 때 삑 삑, 찍 찍 소리가 난다면 로워암이 불량인 것이다. 사설센터에서 교체할 경우 한쪽당 대략 35~50만원 정도의 금액이 발생한다.

로워암은 차량의 승차감과 직결되며 불량시 타이어의 편마모, 얼라인먼트 틀어짐, 소음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장기적으로 차량에 큰 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상이 없는 경우라도 10만km정도에 교환하는 것이 오랫동안 차의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벤츠 e클래스 로워암 사진

벤츠 e클래스 로워암

3. 스티어링 휠 조작 레버 불량

벤츠 e클래스는 스티어링 휠을 위아래 앞 뒤로 조절 할 수 있는 레버가 스티어링 휠 뒷쪽에 있다. 열선스위치가 있는 레버인데 이 레버를 이용해 스티어링 휠의 위치를 조절 할 수 있다. 이상증상이 생기면 위 아래는 잘 되는데 앞 뒤가 안돼는 경우가 있다. 스티어링 휠의 경우 한번 맞춰 놓으면 거의 위치를 바꿀 상황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모르고 넘어 가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사람이 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나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을 때 앞뒤 조절이 안돼면 난감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해결책은 스티어링 휠을 위아래로 강하게 힘을 줘서 땡겨보는 것이다. 접촉불량 느낌의 고질병이기 때문에 쉽게 해결 되는 경우가 많지만 안됀다면 구동 모터를 통으로 교환해야 한다.

4. 실내 잡소리

본인은 녹스센서나 로워암보다도 더 힘들었던게 잡소리였다. 서비스 센터를 가도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없고 사설 센터로 가면 몇일씩 입고 시키라고 하는데 일 때문에 도저히 그럴 수 없어 참고 탔었다. 잡소리는 너무나도 많은 원인과 발생 부위가 다르므로 해결책은 카페나 관련 글들을 구글링해서 찾는 수밖에 없다. 본인의 차는 저속에서 악셀링시 썬글라스 케이스쪽에서 플라스틱 떠는 소리가 다라라라라 하고 났었다. 결국 참지 못하고 썬글라스 케이스쪽 트림을 뜯었고 어이 없게도 전면유리와 센서같은 부품사이제 미세한 틈이 있어 진동이 있을때마다 소리나는 것을 발견했다. 급한대로 명함을 사이즈에 맞춰 잘라 꽂아 놓았는데 그 이후 잡소리는 사라졌다.

벤츠 e클래스의 실내디자인은 곡선이 많고 엠비언트라이트, 금속, 목재등등 많은 자재들이 곡선으로 이루어져있다. 그렇게 복잡하게 이루어진 실내는 아름답고 예쁘지만 잡소리의 향연이 따라올 수 밖에 없는 구조다.(bmw를 탈땐 전혀 없었다.) 잡소리에 고통받고 있다면 꼭 잘 해결 되길 빈다.

5. HUD 불량

HUD는 주행중 속도나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전면유리에 띄워 주는 옵션으로 이제는 없는 차가 없을 정도로 많은 차량이 보유한 옵션이다. 벤츠 e클래스는 가끔 HUD가 녹색 세로 줄로 깨져서 나오는 증상이 있다. 하지만 시동을 껐다 켜면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큰 불편을 겪지는 않아 크게 이슈가 되진 않았다.

6. 와이퍼 소음

비가 올때 오토와이퍼로 놓았다면 드드득 소리에 깜짝 놀라게 되는 경우가 많다. 와이퍼 소음이 상당히 큰데 와이퍼가 전면유리와 너무 밀착되서 그렇다고 한다. 비가 어느정도 많이 오면 덜하지만 조금씩 떨어질 땐 와이퍼를 수동으로 조작하는게 나을 정도로 소음이 심하다. 윈드실드를 하면 괜찮다고 하며 발수 코팅을 하면 더 심해진다고 한다.

벤츠 e클래스 w213의 고질병에 대해 알아보았다. e클래스는 정말 예쁘고 중후한 패밀리카며 회사 업무로든 패밀리카로든 잘 어울리는 중형 세단이다. 어떤 차든 고질병이 없는 차량은 없기에 예방정비와 상황에 맞는 대처로 오랫동안 잘 관리하며 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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