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의 특징, 장점과 단점 E220d exclusive 2017년형 시승기

벤츠 E클래스 실차주인 필자의 경험과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특징, 장점과 단점에 대해 써보려 한다.

소유하고 있는 차종은 E-220d exclusive(코드명 W213)이다.

 

벤츠 E클래스(E220d exclusive) 특징

벤츠 E클래스 제원

 

차량형태 4도어 세단
승차인원 5명
전장 4,923
전폭 1,860
전고 1,468
축거 2,939
공차중량 1,680kg
구동방식 4바퀴 굴림(4matic)
배기량 1950cc / 194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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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 디자인

장점

밖에서 보이는 익스테리어의 유려함에 감탄하고 차량에 탑승하면 차주들은 화려한 실내 인테리어를 경험하게 된다.

가죽으로 장식된 대쉬보드와 시트의 라인들. 

빛이 비춰지는 곳의 각도까지 계산되어진듯한 화려한 엠비언트 라이트.

이전 모델인 w212의 트윈 헤드램프를 계승한듯한 헤드램프는 시동을 켜면 화려한 웰컴 라이트로 반겨준다.

무엇보다 exclusive 모델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보닛 위의 엠블럼은 드라이빙하는 내내 운전자의 시야에서 사라지지않으며

벤츠의 오너임을 각인 시켜준다.

 

단점

BMW의 과감한 그릴이나 볼보의 토르의 망치를 생각하면 벤츠 E클래스는 외관이 무난하게 느껴진다.

거기다 요즘 커질대로 커진 현대,기아자동차의 같은 세그먼트 차량을 생각하면 왜소해보이기 까지한다.

 

벤츠 E클래스 출력및 드라이빙

장점

부드럽고 디젤모델임에도 실내로 디젤 특유의 엔진음이 전혀 들어오지 않는다.

2,000cc엔진으로도 가속시의 답답함은 전혀 느낄수 없다.

고속의 영역에 들어가면 안정감이 이루말할수 없다. 150오버의 속도에서도 편안하다.

불안함을 전혀 주지않는다. 

드라이빙 모드도 에코 , 컴포트 , 스포츠 , 스포츠 +, 인디비주얼까지 5개나 되어 

맞춤주행이 가능하다.

 

단점

BMW에 비교하면 동일 CC 일때 답답하다. 치고 나가는 맛은 없으며 드라이빙의 재미보단

편안함에 차량의 모든게 맞춰져 있다.

재미있는 운전을 하고 싶으면 스포츠 모드를 넣어야한다.

 

 

벤츠 E클래스 실내공간

실내공간은 국산차량들에 길들여진 한국인에겐 좁게 느껴진다.

특히 뒷좌석이 좁은데 이건 5시리즈도 마찬가지였다.

아마도 그랜저가 너무 큰게 아닐까. 

가끔 택시타고 미팅을 갈때 그랜저 뒷자리에 타게되면 광활하기 그지 없다.

뒷좌석에 앉아서 앞을보면 택시 기사님이 너무 멀리 있다.

 

하지만 업무용이나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면 충분히 괜찮은 공간이 나온다.

실제로 초등학교 5학년,3학년 남자아이 둘을 태우기에도 아직은 넉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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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 편의성

HUD, 썬루프, 전동식 트렁크, 발차기 트렁크, 열선, 핸들열선, 크루즈컨트롤 등등 왠만한건 다 있으나

매우 중요한게 빠져있다.

한국인은 엔진은 없어도 통풍시트는 있어야 하는데 엔진이 있고 통풍시트가 없다.

카플레이는 지원하지만 유선으로 지원되며 무선으로 사용하려면 무선연결용 기기를 사용해야 한다.

다행인건지 불행인건지 유선 카플레이를 쓰려면 매우 불편한 위치인 콘솔박스 안에 카플레이 USB 포트가 위치해 있다.

덕분에 무선 카플레이 기기를 콘솔박스 안에 넣어놓고 눈에 보이지 않게 쓸 수 있다.

 

인테리어 특성상 핸드폰 거치대의 사용이 용이하지 않은데

다행히도 E클래스(W213) 전용 마운트가 출시 되어있다.

E클래스 전용마운트 링크

필요하다면 링크로 들어가 보길 권장한다.(광고나 제휴마케팅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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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 멀티빔 헤드라이트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이 탑재되있다.

주행상황에 맞춰 스스로 밝기와 방향을 조절하는 헤드램프다.

84개의 LED가 스스로 비춰야 할 곳을 결정하여 비춘다.

 

평소엔 느낄일도 경험할 일도 없는 이 옵션은 가로등이 없는 지방의 고속도로나

시골길에서 극한의 효율을 발휘한다.

반대편에서 마주오는 차량이나 앞에서 가고 있는 차량을 피해서 비춘다.

커튼을 열 때처럼 LED 불빛이 켜졌다 꺼졌다 하는데

핸들의 조향방향, 전방의 차량, 표지판, 벽이나 돌발상황을 알아서 비춰준다.

한번 경험하게 되면 끌 일이 없어진다. 필요시에만 자동으로 동작하는 기능이다.

 

멀티빔 헤드라이트 모드
컨트리모드

하향등의 조사량과 조사각을 증가시켜 도로의 양끝까지 조사량을 확대한다.

모터웨이모드

고속주행시 조사량과 조사거리를 2단계로 자동 증가시킨다.

1단계는 90km 이상에서 작동하고 2단계는 110km이상에서 조사거리를 50m 늘린다.

액티브라이트

스티어링 휠 조작에 따라 조사각을 최대 15도까지 조절한다.

굽은 도로나 후진시에 주변상황 파악에 유리하게 된다.

 

각 모드들은 직접 켜고 꺼는 것이 아니라 멀티빔 헤드라이트를 켠상태라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모드이다.

 

고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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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라이닝 소음과 분진

이건 답이 없다. 이전에 탔던 BMW도 마찬가지였던 증상으로

브레이크를 밟으면 삑삑소리가 난다.

성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전혀 아니며 타다보면 금방 익숙?해진다.

 

운전석 허리 통증

필자는 경험하지 못했다.

하지만 주변에 타시는 분들을 보면 허리가 아프다고 하는데

거대한 벤츠의 9단미션이 운전석까지 먹고 들어가는 바람에 

시트포지션과 스티어링 휠의 위치가 조금 틀어져 있다고 한다.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시승을 꼭 해봐야 하는 부분.

 

와이퍼 소음

와이퍼 작동시 “드드득”하는 마찰음이 난다.

발수 코팅시 매우 심해진다고 하는데 거의 친수상태로 다니는 필자는 현재는 소음이 없는 상태다.

 

NOX(녹스)센서

황색 엔진경고등이 점등되었는데 차량에 별 이상이 없다면 

녹스센서 문제일 확률이 높다.요소수 분사량을 결정하는 센서라고 하는데 전단, 후단 두개가 있다.

 

고가의 부품으로 다행이 보증기간이 길다.(7년 16만km)

필자도 센터에서 무상으로 교환했다.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으면 교환해주지 않는다.

 

총평

벤츠 E클래스하면 모두가 아는 훌륭한 차다.

누군가에겐 아쉽고 누군가에겐 과분하겠지만 드라이빙이면 드라이빙 인테리어면 인테리어 

어느쪽에도 치우치지않은 무난한 차량이 아닌가 싶다.

이제는 하차감을 느낄만한 차량은 아니지만 그래도 드라이빙시 예쁜 실내 인테리어와

안정감을 느낄수 있다는 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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