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에어 m2 실사용 후기 장단점 – m1 샀어야되나?

맥북 에어 m2 실사용 후기에 대해 포스팅 해볼게요. 본업은 디자이너고 부업으로 블로그를 하는 저는 언제 어디서나 자주 글을 써야하는 블로거의 특성과 디자인 프로그램인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도 가끔 돌려야 해서 맥북의 필요성을 느낀 저는 맥북중 가격이 가장 저렴한 최신제품이라는 맥북 에어 m2를 깡통으로 구매했습니다. 맥북의 후기와 장단점을 써 볼게요.

맥북 에어 m2 실사용 후기

맥북 에어 m2 미드나이트

맥북 에어 m2 실사용 후기 – 장점

우선 맥북 에어 m2와 m1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거에요. 크게 보자면 성능은 거기서 거깁니다. 맥북을 쓰시면서 성능을 극한으로 쓰시는 분들이 아닌 일반적인 상황에서 자주 쓰시는 분들은 큰 차이를 못 느끼실거에요. 디자인은 애플 제품이 다 비슷비슷하지만 m2가 확실히 외관이 플랫해지고 애플 로고에 라이팅이 없어지면서 신형 느낌이 크게 납니다.

디자이너가 본업이라 대부분 데스크탑으로 작업하지만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같은 그래픽 프로그램들을 가끔 돌리는데 색상 표현은 데스크탑이 따라오질 못합니다. 맥북 에어 m2를 쓰면서 처음으로 아이맥을 구매하고 싶다는 충동이 생기네요. 그럼 항목별로 느낀점들을 써 볼게요.

맥북 에어 m2 실사용기

1. 차고 넘치는 성능

CPU8코어
GPU8코어
메모리8GB
SSD256GB
디스플레이13in 트루톤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
맥북 에어 m2 깡통 스펙

스펙 사양만 보고 구매할 때만 해도 디자인 프로그램은 버벅거릴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최적화와 m2 CPU는 IBM과는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날아다닙니다. 부업인 블로그는 크롬 띄워놓고 글쓰는 것이니 사양에 영향을 받을 일이 없지만 혹시나 해서 일러스트레이터를 돌려봤는데 정말 잘 돌아갑니다. 돌아는 간다 정도가 아니라 원활하게 잘 돌아갑니다. 소위 앱등이가 왜 생기는지 알겠더라구요.

영상편집도 마찬가지 입니다. 4k영상을 편집하는데도 별 무리 없이 돌아갑니다. 일러스트레이터나 포토샵은 2D프로그램이니 그렇다 치는데 영상편집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고작 8기가 램으로 이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노트북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디자인용으로 구매했던 DELL 노트북은 이제 켤 일도 들고 다닐 일도 없어졌습니다. 곧 중학교 가는 아들 주려구요. 정말 마음에 드는 점은 윈도우 특유의 버벅임을 맥북에선 느낄 수 없다는 거에요. 정말 신기한 물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DELL 노트북을 사용할 땐 조금만 무겁게 작업해도 팬이 미칠듯이 돌아가며 열기를 품어댔었는데 맥북은 조용합니다. 맥북 에어 m2가 발열이 심하다는데 전 현업 종사자인데도 이정도면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팬 돌아가는 소리에 스트레스 받아서 에어팟 꼽고 일하던 지난 날들에서 해방됐습니다.

2. 꺼지지 않는 배터리

배터리가 끝나질 않습니다. 항상 전원 케이블을 들고다니며 작업하던 지난 날의 나를 반성하는 계기가 됐어요. 노트북을 가지고 미팅이나 현장을 가야하면 말이 노트북이지 전원 케이블, 마우스, 외장하드 등등 엄청 챙겨서 다녔어야 했거든요. 맥북 에어 m2를 구매한 이후로는 맥북만 달랑 들고 다닙니다. 아래에 자세히 쓰겠지만 트랙패드는 저처럼 처음 경험해 보신다면 윈도우 노트북이랑 같은 패드로 생각하시면 안됄 정도로 편합니다. 배터리가 오래가니 금요일에 퇴근하면서 집에 맥북을 가지고 퇴근하면 충전을 안해도 주말 내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맥북만 열면 작업환경이 갖춰집니다. 이게 정말 큰 장점인데 배터리의 압박이 은근한 스트레스 입니다. 작업 시간이 길어질지 짧아질지 모르는 상황에선 항상 전원 케이블을 꽂게 되니까요. 맥북은 그럴일이 없었습니다.

3. 미니멀리즘의 정수를 보여주는 디자인

개인적으로 게이밍노트북의 화려한 LED와 디자인을 매우 싫어합니다. 그래서 윈도우 노트북도 DELL을 선택했던건데 노트북 디자인의 끝은 맥북이었습니다. 새로 출시된 미드나이트 컬러를 구매했는데 만족+대만족입니다. 블랙계열의 색상인 것 같다가 빛을 받으면 블루끼가 오묘하게 나타나는데 정말 예쁩니다.

맥북 에어 m1은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한 유선형의 물방울 같은 느낌이었다면 m2부터는 플랫해지며 훨씬 더 미니멀리즘 해졌습니다. 닫아놓으면 아무 것도 없이 애플 로고 하나와 평평한 몸체뿐인데 타 노트북은 비교할 수 없는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m1과 m2를 고민하신다면 극한의 성능을 항상 쓰셔야 하는게 아닌 이상 디자인 때문에라도 m2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같은 시기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지만 m2에서 신형의 느낌이 너무 크게 납니다. m1을 지금 시기에 구매하기엔 m2의 디자인이 너무 잘빠졌습니다.

4. 눈을 씻은 것 같은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체감해보기 전엔 큰 차이가 있을까 했던 부분이고 지금까지 레티나가 없었어도 일하는데 무리가 없었는데 리퀴드 레티나가 좋아봤자 얼마나 좋을까 했습니다. 그냥 잠깐 보기엔 차이를 못 느끼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맥북의 리퀴드 레티나로 영상이나 화면을 보다가 일반 모니터로 같은 영상을 보면 엄청난 차이가 체감됩니다.

5. 마법같은 트랙패드

맥북은 마우스가 없어도 된다는 말은 트랙패드의 마법때문입니다. 윈도우 노트북의 트랙패드를 생각하시면 안됍니다. 신기할 정도로 정확하고 섬세한데 마우스가 없어도 더 편할수 있다는 걸 맥북의 트랙패드를 써보시면 느끼게 됩니다. 디자인 프로그램을 돌리려면 당연히 마우스가 있어야 할 것 같았는데 없어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걸 맥북을 구매하고 알게 됐습니다. 정말 맥북만 들고다니시면 언제 어디서든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집니다.

이외에도 정말 편한 자석형 충전 케이블, 얇은 베젤등 장점이 많지만 여기까지 하고 단점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6. 불편한 한글, 홈택스 등

한글 프로그램이 안됍니다. 이부분은 정말 당혹스러웠는데 클라이언트가 보내준 자료가 한글 hwp 파일로 전송됐는데 읽을 수가 없어서 난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구글링해서 웹에서 한글을 읽어주는 사이트로 읽고 넘어갔었습니다. 또 홈택스가 매우 불편합니다. 개인사업자는 세금계산서를 끊을 일이 많은데 이런 부분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안돼는 건 아닙니다. 과정이 불편할 뿐..

7. 너무 비싼 주변기기

매직 마우스라 불리는 애플 정품 마우스는 11만원 정도 합니다. 따로 쓸 수 있는 매직 트랙패드는 17만5천원인데 너무 비쌉니다. 20만원이면 중고 컴퓨터도 맞출 가격인데 트랙패드가 17만5천원이라니요. 하지만 트랙패드나 마우스 없이도 충분히 불편하지 않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를 구매해야 한다면 저라면 마우스보다 매직 트랙패드를 구매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트랙패드가 편하거든요.

6개월 넘게 쓴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진짜 가성비 노트북은 맥북 에어 m2가 아닌가 싶습니다. 159만원에 이런 퍼포먼스와 디자인, 만족도를 주는 노트북은 윈도우 노트북엔 없다고 단언할 수 있거든요. m1이냐 m2냐의 차이인데 성능에서 큰 차이가 없는 만큼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m2를 구매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노트북 1~2년 쓰고 새로 사진 않으니까요. 만약 256gb의 용량이 너무 적다고 생각되시면 512gb로 업그레이드 하는 27만원 보다 2TB짜리 외장ssd를 구매하시는게 낫습니다. 256이나 512나 애초에 용량을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적은건 똑같거든요. 외장하드 구매 하실 땐 USB 4.0 지원 제품으로 구매하시면 속도 저하 없을거에요.

애플 홈페이지에서 맥북 에어 m2는 159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고 저는 16만원 싸게 쿠팡에서 143만원에 구매했어요. 구매를 고려하고 계시면 아래링크로 들어가서 구매하시면 저랑 똑같이 143만원에 구매가 가능하고 지금은 삼성, 하나 카드는 3% 추가 할인까지 있으니 소유하신 카드도 확인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구매할 땐 국민카드 할인이 있어서 할인받고 샀었어요.

지금까지 맥북 에어 m2를 실제로 구매해서 현업에 종사하며 사용해본 후기 남겨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쿠팡 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수료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판매 가격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맥북 처음 구매하시면 이런 정보들이 필요하실 거에요.

맥북 노치 가리기 유용한 앱 1. Top Notch

MacOS 창 분할하기 정렬하기1

테리아 러셋 후기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