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다래끼 수술 후기

눈 다래끼 수술 후기를 써보려 한다. 눈 다래끼는 가끔 생겼었지만 항상 몇일 지나면 별 다른 조치없이도 자연히 없어졌었다. 하지만 이번에 생긴 다래끼는 점점 부풀어 오르더니 이제 눈을 뜰 수 없는 지경까지 왔고 고름이 얼마나 찬건지 욱신 욱신 아파 더이상의 방치는 답이 없다 싶어 안과를 찾았다. 의사는 내 눈을 보자마자 째야 한다는 말을 했고 바로 수술 준비를 했다.

눈다래끼 수술 후기 – 1. 고통의 시간

통증이 워낙 심했던 터라 수술 배드에 누워있는데도 계속 아팠다. 의사와 간호사가 들어 왔고 마취주사를 눈 주변에 꽂았다. 이게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이 진행됐고 손을 부들부들 떨어가며 참아 냈다. 다행이 마취는 금방 끝났다. 하지만 마취가 된건지 안됀건지 째는 수술도 고통이 극심했다. 수술 받는 내내 되뇌었다. 다음에 또 다래끼가 생기면 바로 바로 약먹을거라고.

2. 수술 시간은 길지 않다.

총 수술 시간은 2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누워있다보면 끝이 나는데 내가 마취부터 시작해서 끝날 때 까지 너무 아팠던 이유는 다래끼가 부풀어 오를 수 있는 만큼 다 부풀어서 병원을 찾았기 때문인 것 같다. 이정도까지 아플건 아니었는데.

3. 수술 이후 경과

아무래도 칼로 째는 수술이다보니 다음날 멍이 심하게 들어 있었다. 붓기는 수술 전의 부풀어 오른상태보단 많이 빠졌지만 멍은 시퍼렇게 들고 부어 있는 모습이 누가봐도 환자였다. 안대를 착용하고 일상생활을 했고 가끔씩 욱신거렸지만 참을만 했다. 그렇게 일주일정도 조금씩 붓기도 빠지고 멍도 빠지며 정상으로 돌아왔다.

4. 다래끼는 미리 미리 예방하자.

별거아니라고 느껴지는 다래끼도 병을 키우다 보면 큰 고통을 겪어야 한다. 눈에 이물감이 조금이라도 느껴지면 바로 약국가서 항생제 부터 구매하자. 손 잘 씻는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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